들어가며
갤에서 버스 기사용 공략은 없냐는 글 보여서 써보는 공략.
대단찮은 건 아니고 버스 운영 좀 해봤다면 다들 알법한 것들을 한번 되짚어 봄과 더불어 뉴비 버스 태워주면서 기억한 자잘한 팁 위주로 이야기해 볼 것.
좀 길고 지엽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함.
일단 차례차례 이야기 해봄.
1. 승객
버스 운행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승객이다.
기사가 딜과 스턴을 모두 감당하기란 벅찬 일이라 상대 승객이 이 역할을 나누어 받아야 하고, 대체로 승객들은 서포터 포지션을 맡음.
헌데 승객들의 분포가 1-10레벨까지 실로 다양하잖슴?
이 탓에 서포터의 폼이 들쑥날쑥 해져서는 버스 전복의 주된 요인이 되어버림.
이 때문에 내가 쓰는 방법 비스름한 것이 하나 있음.
승객에게 스턴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는 것임.
우선 승객을 구할 땐 그들이 직접 코드를 달게 해야함. 직접 코드 다는 승객들은 대체로 지시에 잘 따라주드라.
그러고는 글 올릴 때 위 배치표를 함께 올려놓고, 게임이 시작되면 승객들한테 이렇게 설명하셈.
1. 랜슬롯 외 딜러 뽑기 금지
2. 아냥, 콜디, 냥법 등은 여럭 되면 뽑기
3. 가장 중요한 스턴은 배치표대로 놓기
4. 신화 스턴을 만들거나 합치기, 팔기 금지
이리 설명하면 열에 아홉은 스턴 잘 해줌.
스턴 찐빠 해결!
2. 기본 준비물
금고, 미니건, 4신기가 80클의 최소 요건이라곤 하지만 그게 기사의 기준에도 부합하는 건 아니다.
모름지기 기사란 안정적 클리어가 가능해야 하지 않겠음?
그 때문에 내가 생각하는 기사 최소 스펙이란 아래와 같음.
필요 영웅 : 3신기 6레벨(랜슬롯, 아이언미야옹, 콜디), 냥법사, 밤바, 산적 6레벨.
필요 유물 : 금고, 미니건, 행운석, 고기, 나팔.
딜링에 도움되는 것들 제하고 꾸준히 안정적인 폼을 내기 위한 준비물만 해서 위와 같다.
금고, 머니건, 고기는 그렇다 쳐도 행운석이랑 나팔이 왜 필요하냐 싶을거임. 근데 그 용도는 나중에 설명함.
3. 클리어를 위한 요소
대충 안정적인 클리어를 위해서 무어가 필요하냐? 를 짚어볼 것.
기초적인 내용이기는 하지만 기억해두는 게 좋음. 이러이러한 요소가 있고 이게 어느정도 필요한지를 알면 유연한 대처가 될 것 아님?
3-1. 스턴
첫째로 필요한 건 스턴임. 그 이유가 무얼까?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핵이 아니면 몇 방은 때려야 몹이 죽는다.
근데 몹들이 딜러를 스루패스 하면 어쩔거임?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ㅋㅋ
그런 이유로 가장 필요한 것이 스턴이요, 초보 기사들이 전복당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기도 함. 몹 몰이가 안 되는 경우.
여기 영웅들은 목표수 제한이 없음. 최대 n명에게 데미지가 아니라 범위 내 데미지라서 몹은 많이 모일 수록 효율이 좋음. 공격력 올라가는 것만 쎄지는 게 아니라 몹 몰이 잘하는 것도 쎄지는 거임.
아무튼 이건 쉽게 대처가 가능한데, 위에서 말했듯이 승객이 협조만 잘 해주면 됨.
나는 대략 50라운드를 기준으로 전기로봇 6마리, 충격로봇 9마리만 뽑아주면 가서 유튜브 보고 있으라고 함. 몹이 샐 일이 없거든.
근데 간혹 이런 경우가 있음.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람? 분명 스턴이 미어 터질만치 있는데도 몹이 새어나가잖아!
(대충 몹 새나가는 짤)
위와 같이 몹이 새서 전복된 경험이 더러 있을거다. 왜 이러는 걸까?
그 이유는 다음으로 설명할 이동속도 감소의 부재 때문이다.
3-2. 이동속도 감소
스턴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물은 누가 뭐래도 충격 로봇이다.
이 미친놈은 원거리로 기절을 때리맥이면서 광역이기까지 한데, 얘가 없으면 사실상 몹 몰이 유지가 안되는 수준이다.
근데 이따금씩 이동속도 저하가 부족할 때, 우연한 확률로 스턴을 안 먹은 몹이 새어나갈 때가 있음. 헌데 그 몹을 때리고 있던 기물이 충격로봇이라고 생각해 보셈.
혼자 돌출해서 외따로이 있는 놈한테 광역 스턴을 와바박 퍼붓고 있는 거야. 정작 묶어놓을 놈들은 뒤에 있는데!
몹 홀딩이 안 되는 경우는 이러한 경위로 생긴다.
그러니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동속도 감소는 반쯤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승객이랑 손잡고 짝짜꿍하면서 스턴 뽑을거 아니면 그렇게 하셈 ㅇㅇ
이감을 주는 영웅은 나무(5), 폭풍거인(30), 콜디(50) 등이 있고, 몹 이속이 급격히 빨라지는 50라운드를 기준으로 100정도는 맞추길 권장.
3-3. 코인
금고-머니건을 위시한 운영은 현 메타의 핵심이다.
80클을 위해서 '있으면 좋다'가 아니라 '없으면 안 된다'라는 느낌. 이거 관리가 버스 운행의 핵심임.
금고는 복리로 돈 늘려줘서 돈이 많을 수록 더 늘어나고, 그 많은 돈의 일부가 공격력으로 치환된다. 그러니 적당히 버틸만큼만 돈 털고 모으는 것이 좋겠지?
공격력의 중요성이 본격적으로 대두되는 50라운드를 기준으로 약 2만 골드 정도는 들고 있는 것을 권장함.
3-4. 딜러 및 신화공업
돈만 많아서는 의미가 없다. 딜러가 없으면 싹다 무용지물임.
그러니 딜러의 수가 적절히 유지되어야 하는데, 나는 딜러 수를 이렇게 잡음.
라운드 보상으로 전설 유닛을 얻는 50라운드를 기준으로 신화 딜러 4마리. 헌데 랜슬롯은 2인분어치 딜을 해주니 2마리로 친다. 조합을 만들어보자면 아래와 같음.
-랜슬롯 2마리.
-랜슬롯 1마리와 신화 딜러 2마리.
-신화 딜러 4마리.
안정적으로 클리어하는 데에는 이정도가 최소컷이라 생각하셈.
그리고 신화공업에 관해서임.
무슨 원리인지는 잘 몰라도 신화공업을 하면 머니건으로 얻는 공격력 효율이 증가한다. 그러니 이것도 어느정도 균형있게 맞춰줘야함.
나중에 설명할거지만 대충 짚어보자면 50라까지는 기물 뽑기에 집중하고 5레벨까지만 올리기, 이후 기물 뽑기가 끝나면 싹다 신화공업에 투자해서 대략 10~15렙까지.
3-5. 요약
버스 전복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50라운드를 기준으로 삼아서 아래와 같은 스펙이 갖추어지면 클리어 안정권이라고 생각하면 됨.
1. 스턴 : 전기로봇 6마리, 충격로봇 9마리
2. 이동속도 감소 : 100 이상(콜디 2마리)
3. 코인 : 2만 코인 이상
4. 신화공업 : 5-10레벨
5. 신화딜러 : 4마리 이상(랜슬롯은 2마리로 침)
4. 운영
대충 게임 굴리는 법에 관해서 이야기 해봄. 운영 단계는 크게 초, 중, 후반으로 나뉘는데, 우선 초반부터 시작하겠음.
4-1. 초반(1-25 라운드)
내가 초반으로 치는 1-25라운드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겠음. 핵심 과제는 골드 수급 및 중반 버티기를 위한 초석 다지기임.
해야할 일을 순서대로 기술하겠음.
1. 주마등 미션을 깨고 산적을 뽑는다.
: 모두가 아는 그 과정이다. 주마등으로 골드를 수급하고 그것으로 산적을 뽑아내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없는 기물을 팔아 판매하기 미션을 클리어 해주면 좋다.
(*이때 물의 정령, 궁수, 악마병사는 모아두도록 한다)
대체로 산적은 4-9마리 정도를 모아주는데, 최대한 많을 수록 좋아서 항상 소환비용 60-70까지는 뽑는듯. 잘 나왔으면 여기서 스탑하고 너무 운이 안 좋으면 소환비용 100까지 털기도 한다.
이렇게 얻은 산적으로는 돈을 째면서 적어도 40라운드가 지나기 전까지는 돈 안 쓸 거임.
2. 사냥 및 유물 효과로 얻은 행운석으로 영웅 도박을 한다.
: 10-40라운드 동안 돈을 털지 않으려면 필시 도박을 해야만 한다. 행운석을 모조리 털어서 영웅 도박에 쏟아넣을 것임. 이 때 중요한 것이 아까 소개했던 '행운석'과 '나팔'이다.
행운석은 미션을 깰 때마다 행운석을 줘서 초반 빌드업에 용이하고, 나팔은 영웅 도박 확률을 5% 이상 높여줘서 더욱이 좋음.
이렇게 하면 애지간히 개쳐망하지 않은 이상은 적당히 버틸 라인업이 뽑힌다. 이때 나온 영웅들로 신화 딜러를 뽑아주면 되는 것임.
다만 그 이전에 뽑아주면 좋은 친구들이 있다.
*2-1. 냥법사, 모노폴리를 뽑아준다.
: 딱히 필수는 아닌 과정. 다만 이렇게 뽑아주면 안정성이 훨 올라가는 것 같더라.
영웅 도박 성공률은 기본적으로 바닥을 더듬기 때문에 꾸준한 행운석 수급이 필요하다. 어찌저찌 딜러를 뽑아냈어도 랜슬롯 스킬업이랑 신화공업을 해줄 행운석이 없으면 아쉬움.
때문에 처음 산적 뽑을 때 남겨둔 궁수와 물의 정령으로 냥법사를, 악마병사로는 모노폴리를 만들어서 굴려준다.
여기서 모노폴리는 딱히 필수는 아니지만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이 때문에 첫 10라운드 보상은 악마 병사를 자주 뽑는 편이다.
3. 뽑아낸 신화 딜러로 중반을 버텨낸다.
: 뽑아준 신화 딜러로 중반 라운드를 버틸 초석을 다져준다. 빠르면 25라운드 안에, 늦어도 30라운드까지 행운석을 냅다 들이붓다보면 어떻게든 신화 딜러 하나는 뽑을 거다. 그걸로 버텨라.
다만 이때 좋은 딜러가 있고 안 좋은 딜러가 있음.
랜슬롯이야 두말할 것 없이 좋고 의외로 밤바가 엄청 좋다. 호랑이 짬처리부터 goat인데 50라까지 혼자 버텨주는 든든맨임.
근데 콜디와 아이언미야옹은 그닥이다. 아이언 미야옹은 꼴에 산적을 두마리나 잡아먹어서(또한 행운석 10도 깨나 부담된다) 눈물 머금고 만들어야 한다는게 단점.
콜디는 그냥 순수하게 체급이 딸려서 문제다. 30라는 어찌저찌 넘겨도 50라에서 격침당함. 덱 보강이 필수.
초반 라운드는 대충 이런 흐름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4-2. 중반(26-50 라운드)
다음으로 중반인 26-50 라운드를 이야기 해보겠다. 여기서 할 일은 크게 없고 그냥 후반 준비만 잘 해주면 된다.
중반은 순서 관계없이 해주면 된다.
1. 신화 딜러를 뽑은 후 행운석을 신화공업에 투자한다.
: 미션도 깰만한 것은 다 깼고, 50라운드 이후에 신화공업과 기물(랜슬롯, 아이언미야옹)에 투자할 것을 생각하면 영웅 도박은 사치다. 체급을 높이기 위해 신화공업에 투자하는 것이 옳은 판단.
대략 5레벨까지만 올려주자. 위험하다 싶으면 좀 더 올려도 됨.
2. 라운드 보상으로 후반 준비하기.
: 라운드 보상을 잘 먹어가면서 후반 단계를 위해 전설, 영웅 기물들을 준비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글리치 활용이다.
라운드 보상 선택 시에 숫자 0이 사라지기 직전에 확인을 누르면 기물 두개가 동시에 들어오는 버그가 있다. 이걸 활용해서 신화 딜러를 맞추든 뭘 하든 하면 된다.
특히나 50 라운드 보상에서는 전설 기물을 두개나 먹을 수 있으니 스펙이 다소 딸린다면 필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3. 적절한 시기에 돈 털어주기.
: 이속감소가 없다, 딜러가 없다, 단순히 50라운드를 못 넘기겠다 싶은 상황에는 일찍이 돈을 털어줘야 한다.
언제가 되었든 상관은 없는데 되도록이면 1.5만 골드 이상에서 털면 좋다. 그만큼 복구가 쉽기 때문. 나는 되도록이면 최소 2만, 많으면 3만까지는 모으고 터는 편이다.
중반은 딱히 큰 흐름 없이 버티기에 주력한다.
4-3. 후반(51-80 라운드)
중반을 거쳐 앞서 설명했던 기준(스턴 기물 수, 이동속도 감소 100, 돈 2만 이상, 신화 딜러 넷, 신화 공업 5-10레벨)을 갖추었다면 80 라운드는 그냥 프리패스라고 보면 된다.
이후로는 행운석 모이는 대로 공업에 박아주고 적당히 돈 털어 신화 기물과 행운석 수급 해주는 게 끝이기 때문. 서버 렉으로 트레이서 마냥 몹이 워프하지 않는 이상은 질 일이 없다고 보면 된다.
혹시 모르니 스펙업은 꾸준히 진행해주도록 하자.
만약 오지게 잘 떴다면 적당히 승객에게 '이 판은 깬듯? 님은 유튜브 보고 계시면 될 것 같아영 ㅋㅋ'하고 허세를 부려주면 된다. 탄성을 내지르는 승객으로 말미암아 도파민 파티를 즐길 수 있다.
4-4. 요약
사실 내가 쓴 운영은 요약할 것도 없이 일반적으로 쓰는 운영법이랑 다를 게 없음. 단지 버티기 용이하게 자잘한 팁을 더한 정도... 대충 포인트만 짚어보자면 아래와 같음.
1. 산적 4-9마리 뽑은 후 돈 째기.
2. 행운석 영웅 도박에 올인해서 50라까지 버티기.
3. 돈을 털어 50라 전후로 앞서 말했던 기준(스턴, 이감 100, 신화딜러 4마리, 돈 2만 이상, 신화공업 5-10레벨) 맞추기.
이거를 중점으로 보고 50라 기준을 맞춰보려고 하면 좀 더 운행하기 좋을거임. 나같은 경우에는 어떤 기준을 잡아놓고 하니 되게 편하더라구. 남들한테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